[책꽂이] 웰빙 파인더 ; 회복탄력성 ; 생각버리기연습

웰빙과 행복의 조건 소개

《웰빙 파인더》(톰 래스 · 짐 하터 지음,위너스북,247쪽,1만4000원)는 미국 갤럽연구소가 수백 가지 질문을 만들어 1950년부터 50년 동안 세계 150개국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웰빙과 행복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연구진은 웰빙을 직업,사회 관계,경제,건강,공동체 분야로 나눠서 살폈다.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려면 직업에 대한 열정과 돈독한 인간관계，적당한 돈과 잘 관리된 건강，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봉사가 고루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긍정의 힘 사례 통해 분석

《회복탄력성》(김주환 지음,위즈덤하우스,312쪽,1만3000원)은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고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가려는 긍정적인 힘,즉 뇌의 '회복탄력성'을 실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분석한 책이다.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습관을 들여라''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라' 등 여러 구체적인 조언 외에도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체크하도록 한 53개 문항과 '나만의 대표 강점'을 알아보는 문항이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스님들의 뇌 휴식법 알려줘

《생각버리기연습》(코이케 류노스케 지음,21세기북스,244쪽,1만2000원)는 일반인들에게 좌선을 지도해 온 일본 승려가 말하는 '휴뇌법'에 관한 책이다.

뇌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늘 감사하게 여기라는 풍조를 뒤엎고 생각을 버림으로써 잡념과 어지러운 마음을 없애는 방법을 '말하기'부터 '기르기'까지 8가지 영역으로 나눠 설명한다.

모두 스스로 훈련을 하기에 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