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FOMC 앞두고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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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11포인트(0.21%) 하락한 12479.8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335.25로 2.13포인트(0.16%)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72포인트(0.20%) 오른 2825.88을 기록했다.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NYSE(뉴욕증권거래소) 일별기준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9억7000만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발표한다. 시장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6월말에 종료할 것인지 여부와 현재 제로 금리가 계속될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투심은 개선되지 못했다.'하기스' 기저기를 생산하는 생활용품업체인 킴벌리클라크는 원재료값 부담에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을 내놓자 2.7% 하락했다. 킴벌리클라크의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한 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17달러를 하회했다.
킴벌리클라크는 올해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관련주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뉴몬트마이닝과 마라톤오일은 2% 넘게 빠져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반면 산디스크는 실적 개선 소식에 0.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가 30만채(연율환산 기준)를 기록해 전월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28만채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11포인트(0.21%) 하락한 12479.8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335.25로 2.13포인트(0.16%)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72포인트(0.20%) 오른 2825.88을 기록했다.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NYSE(뉴욕증권거래소) 일별기준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9억7000만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발표한다. 시장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6월말에 종료할 것인지 여부와 현재 제로 금리가 계속될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투심은 개선되지 못했다.'하기스' 기저기를 생산하는 생활용품업체인 킴벌리클라크는 원재료값 부담에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을 내놓자 2.7% 하락했다. 킴벌리클라크의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한 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17달러를 하회했다.
킴벌리클라크는 올해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관련주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뉴몬트마이닝과 마라톤오일은 2% 넘게 빠져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반면 산디스크는 실적 개선 소식에 0.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가 30만채(연율환산 기준)를 기록해 전월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28만채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