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은가격 상승으로 실적개선 지속"-우리證
입력
수정
우리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은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12개월)는 기존 38만원에서 56만원으로 큰 폭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설비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2분기로 접어들면서 본격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은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다소 존재하나, 주가와 연관성이 높은 은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으로 전년대비 49.5% 증가한 2094억원, 연결기준으로 17.8% 늘어난 2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연결과 개별기준 차이는 SMC(180억원), 서린상사(85억원) 등 자회사(계열사 포함) 실적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FRS 전환으로 연간 감가상각비가 약 700억원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K-GAAP기준 컨센서스(1925억원)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아연, 연의 1분기 적용가격은 각각 2269달러, 2314달러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9%와 9.4% 상승(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 은 등의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5%, 25.7% 상승(전년동기대비 각각 23.6%, 72.9% 상승)했고, 아연, 연, 은 등 주요 품목의 판매량도 직전분기대비 각각 10%, 3%, 24%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미국 유동성 공급정책(QE2)이 오는 6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미국 경기회복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도 완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상품가격 상승세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금 및 은가격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헷지 목적 및 투기적 수요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설비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2분기로 접어들면서 본격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은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다소 존재하나, 주가와 연관성이 높은 은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으로 전년대비 49.5% 증가한 2094억원, 연결기준으로 17.8% 늘어난 2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연결과 개별기준 차이는 SMC(180억원), 서린상사(85억원) 등 자회사(계열사 포함) 실적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FRS 전환으로 연간 감가상각비가 약 700억원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K-GAAP기준 컨센서스(1925억원)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아연, 연의 1분기 적용가격은 각각 2269달러, 2314달러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9%와 9.4% 상승(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 은 등의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5%, 25.7% 상승(전년동기대비 각각 23.6%, 72.9% 상승)했고, 아연, 연, 은 등 주요 품목의 판매량도 직전분기대비 각각 10%, 3%, 24%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미국 유동성 공급정책(QE2)이 오는 6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미국 경기회복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도 완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상품가격 상승세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금 및 은가격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헷지 목적 및 투기적 수요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