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85원선 소폭 오름세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하며 1085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085.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의 오름세와 국내 증시의 조정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전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083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이내 1086.9원까지 몸을 높였다. 장 초반 유로화 환율이 떨어지고, 국내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수급 상으로도 국내 은행권의 달러 매수로 수요(달러 매수)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25~10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스왑포인트를 고려하면 현물 종가 대비 1.25원 높은 수준이다.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 이상 떨어진 2206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420억원가량의 주식을 팔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간밤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1.45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1,69엔에 거래 중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9.09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