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밝기 강화한 3D노트북 출시


삼성전자는 26일 슈퍼브라이트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가까이 화면이 밝은 3차원(3D) 노트북 '센스 RF71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밝기를 강화한 17.3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를 통해 3차원(D) 입체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재 출시된 3D 노트북 중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로(400nit) 3D 안경 착용 시 사용자가 느끼는 화면 축소 현상과 어두운 영상을 극복해 생생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고"고 설명했다.

액티브 방식을 적용해 시야각이 넓은 풀HD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여러 명이 동시에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컨버팅 소프트웨어를 내장했으며 7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저장공간과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기본으로 제공된다.또 패스트 스타트 기능의 슬립모드를 탑재해 재시작 시간을 줄였으며 배터리 플러스 기술, USB 3.0 포트, SRS랩의 아쿠아스틱 챔버 음향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3D 콘텐츠와 3D 안경은 삼성 3D 모니터와 호환이 가능하며 노트북 구입 시 3D 안경 1개가 제공된다.

다음 달 2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260만원.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