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안전하지 않다고?…"편견을 버려!"


美IIHS 충돌 실험서 4개 부문 모두 '최고등급' 받아

2011년형 쉐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가 자동차업계의 공인된 신차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6일 지난 1~3월 사이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볼트와 전기차 리프의 안전성 충돌테스트를 처음 실시한 결과, 정·측면과 후면 및 전복사고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Good)'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1~2012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충돌 안전성 테스트는 지금까지 140여개 중 80개 모델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1.4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한 볼트와 80kW AC전기모터와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리프는 미 시장에서 소형차로 분류된다. 러스 레이더 협회 관계자는 "볼트와 리프는 트럭이나 SUV 같은 크고 강한 차들과 충돌했을 때 소형차보다 안전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