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어닝서프라이즈, 98년 이후 최대 분기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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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1분기 순이익이 25억5000만달러로 전년 20억900만달러보다 22% 늘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1998년 이후 분기순익으로 최대치다.매출액은 331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7% 늘어났다.포드의 1분기 주당 순익은 62센트로 전문가들의 사전예상치인 50센트를 상회했다.
포드 북미사업부 세전 순익은 18억달러로 전년 1분기의 5억9100만달러에 비해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작년 4분기 2억9300만달러 적자를 본 유럽사업부는 5100만달러의 세전 순익을 냈다.
포드의 깜짝실적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높은 차량을 주로 제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AP통신은 “소형차 피에스타와 다목적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등이 연비 개선 이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고 소형차인 피에스타에는 예외적으로 열선시트가 장착되는 등 사양이 개선된 것도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포드는 2분기 자동차 예상 생산량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만대 많은 150만대로 제시했다.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과 생산차질도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 추가로 생산을 늘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1분기 순이익이 25억5000만달러로 전년 20억900만달러보다 22% 늘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1998년 이후 분기순익으로 최대치다.매출액은 331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7% 늘어났다.포드의 1분기 주당 순익은 62센트로 전문가들의 사전예상치인 50센트를 상회했다.
포드 북미사업부 세전 순익은 18억달러로 전년 1분기의 5억9100만달러에 비해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작년 4분기 2억9300만달러 적자를 본 유럽사업부는 5100만달러의 세전 순익을 냈다.
포드의 깜짝실적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높은 차량을 주로 제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AP통신은 “소형차 피에스타와 다목적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등이 연비 개선 이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고 소형차인 피에스타에는 예외적으로 열선시트가 장착되는 등 사양이 개선된 것도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포드는 2분기 자동차 예상 생산량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만대 많은 150만대로 제시했다.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과 생산차질도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 추가로 생산을 늘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