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

[0730]접착코팅 및 전자기기소재 제조업체 3M이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올렸다.

3M은 1분기 73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의 63억5000만달러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분기매출 사상 최고치다.이 기간 3M은 10억8000만달러의 순익을 거둬 전년 동기 순익 9억3000만달러를 16% 상회했다.시장조사기관 팩트셋리서치는 3M의 매출을 68억4000만달러로 예상했었다.3M의 실적개선은 태블릿 PC용 소재의 판매증가와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매출호조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조치 버클리 3M 최고경영자(CEO)는 “태블릿 스크린용 소재 판매가 마치 로켓처럼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선진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의 전체 매출이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중국,인도,브라질에서의 매출이 각각 27%,30%,25% 증가했다.유럽과 미국지역의 매출도 각각 13%,10%씩 늘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손실은 연간 주당 10센트에서 13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주로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자동차,가전제품용 소재가 해당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