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실적 개선되나 주가는 부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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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개선은 계속되겠지만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단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8만원으로 소폭 올려잡았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이 1분기 매출액 8296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 13.6% 성장했다"고 전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섬유제품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2.2% 성장했다.화장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134억원, 56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8%p 개선되어 18% 기록했다. 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17.8% 성장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음료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3%, 26.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p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월에 인수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해태음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해태음료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각각 22.7%, 29.1%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를은 0.3%p 개선된 8.1%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 LG생활건강의 주가 모멘텀은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좌우한다며 우선 해태음료의 구조조정 이후 흑자전환을 들었다. 해태음료는 2010년 매출액 2525억원, 영업손실 418억원으로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이후 2011년 1분기 매출액 326억원, 영업적자 2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며 "향후 코카콜라와의 유통 채널 통합, 물류효율화, 제품 할인율 감소가 기대된다"고 했다.
두번째는 더페이스샵 해외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2010년까지 중국 사업을 구조조정했고, 앞으로는 현지 회사에 유통을 위임하는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도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이 1분기 매출액 8296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 13.6% 성장했다"고 전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섬유제품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2.2% 성장했다.화장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134억원, 56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8%p 개선되어 18% 기록했다. 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17.8% 성장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음료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3%, 26.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p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월에 인수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해태음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해태음료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각각 22.7%, 29.1%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를은 0.3%p 개선된 8.1%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 LG생활건강의 주가 모멘텀은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좌우한다며 우선 해태음료의 구조조정 이후 흑자전환을 들었다. 해태음료는 2010년 매출액 2525억원, 영업손실 418억원으로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이후 2011년 1분기 매출액 326억원, 영업적자 2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며 "향후 코카콜라와의 유통 채널 통합, 물류효율화, 제품 할인율 감소가 기대된다"고 했다.
두번째는 더페이스샵 해외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2010년까지 중국 사업을 구조조정했고, 앞으로는 현지 회사에 유통을 위임하는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도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