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3% 급등…취득세 인하 국회 통과 기대

건설주가 취득세 감면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현대건설(4.27%) GS건설(4.15%) 삼성엔지니어링(2.92%) 현대산업(2.11%) 대림산업(2.07%) 삼성물산(2.07%) 등이 상승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회 본회의에서 취득세 감면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당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됐으나, 정부가 지방 세수 부족분을 보전에 주기로 함에 따라 갈등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한 연구원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미루고 있었던 주택 거래 수요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취득세를 절반으로 깍아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그간 세수 문제 등으로 인해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지연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