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패션, 공식 깨졌다… '천편일률' 에서 '천차만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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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정장' 천편일률적인 하객패션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기존 하객패션은 무조건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 차림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핫팬츠나 미니드레스, 와이드 팬츠 등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이 각광을 받고 있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이 최근 가장 화제가 되었던 연예인 하객패션 스타일 ‘베스트 5’를 제시하고 그 중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장동건∙고소영 결혼식 때 살구빛 테일러드 재킷에 블랙 숏팬츠를 매치한 신민아의 로맨틱 시크 스타일이 39.1%라는 높은 지지율로 1위로 선정됐다.
이 스타일을 택한 이유로는 “단아한 살구빛 테일러드 재킷으로 격식을 갖추면서도 화사한 봄 분위기가 느껴지고 결혼식에 흔하지 않은 숏팬츠를 매치해 신민아만의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2위는 정준호∙이하정 결혼식 때 시선을 집중시켰던 김태희의 섹시한 블랙 미니드레스 스타일(18.7%). 김태희는 이 날 패션으로 기존의 ‘워스트 드레서’라는 오명을 단번에 떨쳐내는 동시에, 올블랙 의상도 연출하기에 따라 눈부시게 빛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3위는 유지태∙김효진 커플의 블랙&화이트 커플룩 스타일(15.4%)로, 이 커플은 권상우∙손태영 결혼식, 이천희∙전혜진 결혼식 등 커플로 참석한 모든 결혼식에서 한결같이 블랙&화이트 커플룩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4, 5위는 이천희∙전혜진 결혼식에서 옅은 블루 컬러의 블라우스와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던 이효리의 글램룩 스타일(14.8%)과 허벅지를 덮는 길이의 롱재킷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던 공효진의 개성만점 하의실종 스타일(12%)이 각각 차지했다.
아이스타일24의 이나영 MD는 “후보로 제시된 5개 스타일 모두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만 강조하기 보다는 결혼식이라는 격식에 맞으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함께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며 “그 중에서도 결혼식에 보기 힘든 짧은 팬츠와 테일러드 재킷이라는 색다른 아이템을 매치한 신민아가 단연 독보적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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