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거래대금 상승 '수혜 커'-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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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2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중 오프라인 비중이 높아 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한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주식시장 일별 거래대금은 지난 21일 15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증권주는 연초이후 코스피를 19% 밑돌았다"며 "이는 온라인 브로커리지에서의 수수료 경쟁 심화 및 온라인 거래대금 비중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2007년 상승장과 비교하면 현재는 개인 거래 대금 중 온라인 의존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증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개인 거래대금은 여전히 견조하고 개인 거래 대금(특히 오프라인)의 회전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오프라인 브로커리지는 온라인 대비 약 19배의 높은 마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비중이 높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HSBC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중 오프라인 비중은 76%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는 60% 미만이다.
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의 오프라인 리테일 브로커리지의 점유율 또한 2008년 8%에서 2010년 10%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평균 수수료율 증가로 경쟁사 대비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했다. PF ABCP를 자기자본의 30%이내로 제한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PF 관련 우려 또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는 "주식시장 일별 거래대금은 지난 21일 15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증권주는 연초이후 코스피를 19% 밑돌았다"며 "이는 온라인 브로커리지에서의 수수료 경쟁 심화 및 온라인 거래대금 비중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2007년 상승장과 비교하면 현재는 개인 거래 대금 중 온라인 의존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증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개인 거래대금은 여전히 견조하고 개인 거래 대금(특히 오프라인)의 회전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오프라인 브로커리지는 온라인 대비 약 19배의 높은 마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비중이 높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HSBC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중 오프라인 비중은 76%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는 60% 미만이다.
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의 오프라인 리테일 브로커리지의 점유율 또한 2008년 8%에서 2010년 10%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평균 수수료율 증가로 경쟁사 대비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했다. PF ABCP를 자기자본의 30%이내로 제한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PF 관련 우려 또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