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Q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좋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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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지난 1분기 이익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6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은갑 연구원은 "지난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적용에 따른 기업은행의 연결순이익은 5134억원으로지난해 분기당 3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레벨업됐다"고 평가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2년 이상 타 대형은행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대출에서 창출되는 이자 이익이 늘어나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익 증가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올해 순이익 전망치(IFRS 연결기준)를 기존 1.7조원에서 1.98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업종 주가가 부진해 기업은행이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실적을 계기로 기업은행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분기 실적에서 타 대형 은행주는 과거 이익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인데 반해 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해 뚜렷한 차별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가순자산비율(PBR)1.0 배로 타 대형 은행주 대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은갑 연구원은 "지난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적용에 따른 기업은행의 연결순이익은 5134억원으로지난해 분기당 3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레벨업됐다"고 평가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2년 이상 타 대형은행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대출에서 창출되는 이자 이익이 늘어나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익 증가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올해 순이익 전망치(IFRS 연결기준)를 기존 1.7조원에서 1.98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업종 주가가 부진해 기업은행이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실적을 계기로 기업은행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분기 실적에서 타 대형 은행주는 과거 이익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인데 반해 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해 뚜렷한 차별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가순자산비율(PBR)1.0 배로 타 대형 은행주 대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