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개 소속부로 개편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부터 코스닥기업을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의 4개 소속부로 나눈다고 29일 발표했다.

다만 외국기업, 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회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소속부 분류 대상에서 제외됐다.우량기업부에는 프리미어지수 해당 기업이나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최근 6개월간 평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만족시키는 우량 대표기업들이 지정된다. 우량기업부에는 총 197곳이 선정됐다.

벤처기업부에는 히든챔피언, 이노비즈인증 또는 녹색인증을 보유 기업 등으로 283곳이 지정됐다.

중견기업부는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 436곳이 꼽혔다.성장기업부 소속 기업은 신규상장기업 중 상장특례가 적용된 7곳이다.

거래소는 매년 4월 말까지 소속부 정기심사를 시행해 5월 초 지정할 예정이다. 다만 프리미어 지수에 편입되거나 관리종목 지정되는 등 수시심사 및 별도관리 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소속부가 변경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