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기도 신혼여행 가는데, 영국왕자는…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조향기가 30일 2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한 신랑 안태민 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이들은 교회에서 만나 애정을 싹틔웠으며 연애 1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조향기 커플은 태국에 있는 코사무이로 4박6일 일정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서초동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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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앞서 2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신혼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이들은 버킹엄궁에서 첫날밤을 보낸 후 30일(현지시간) 오전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늦추고 헬기를 이용해 버킹엄궁을 떠나 모처로 이동했다. 이들은 주말에 영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윌리엄은 공군 수색.구조 헬기 조종사로 다음주 군부대에 복귀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영국언론은 윌리엄이 2주 동안 휴가를 받아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라면서 후보지까지 상세히 보도했으나 모두 빗나갔다.

일각에서는 신혼여행지가 이미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파라치의 접근이 예상돼 두 사람이 일정을 연기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신혼여행 후보지로는 아프리카 남부의 독립국인 보츠와나, 케냐, 요르단, 카리브해 섬, 호주 퀸즐랜드의 리저드 섬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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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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