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11일째 순유출…일주일간 1.1조 이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394억원이 순유출됐다.이로써 최근 일주일(4월22일~28일)간 1조1156억원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864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80일째 순유출이 지속되며 연일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현대프레스티지롱텀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서 106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에서 104억원이 빠져나가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반면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모투자신탁 1(주식)'과 '동부더클래식증권투자신탁 1[주식]'으로는 각각 238억원, 100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서 158억원,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증권투자신탁 1(주식)'에서 88억원이 빠져나갔다.

혼합형 펀드로는 760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 펀드로도 1580억원이 들어왔다.머니마켓펀드(MMF)로는 1조16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