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전망]"한 차례 조정 가능성 염두에 둬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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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5월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도 "지수가 한 차례 조정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권고했다. 달러 인덱스가 중요한 임계치인 70선 초반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란 판단에서다.
이달 코스피지수는 2100~2260포인트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달러가 임계치 수준에서 강세로 전환되거나 반대로 약세가 심화돼도 주가에는 악재"라며 "강세로 전환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부정적이고 약세가 심화된다면 달러의 신뢰 추락을 반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어느 임계치까지 내려가면 달러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 고민"이라며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는 미국경제의 자생력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양적완화 기간 동안 금리가 오히려 오르고 1차 양적완화 정책이 마무리된 후 금리가 오히려 하락한 것도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김 팀장은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영향을 지금 고민해야 한다"며 "다만 물가 고점이 5~6월에 형성됨에 따라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지속돼 올 2월과 같은 10% 이상의 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달은 정유와 순수화학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시장보다 우월할 전망"이라며 "PER(주가수익비율)가 다시 10배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식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달 코스피지수는 2100~2260포인트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달러가 임계치 수준에서 강세로 전환되거나 반대로 약세가 심화돼도 주가에는 악재"라며 "강세로 전환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부정적이고 약세가 심화된다면 달러의 신뢰 추락을 반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어느 임계치까지 내려가면 달러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 고민"이라며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는 미국경제의 자생력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양적완화 기간 동안 금리가 오히려 오르고 1차 양적완화 정책이 마무리된 후 금리가 오히려 하락한 것도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김 팀장은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영향을 지금 고민해야 한다"며 "다만 물가 고점이 5~6월에 형성됨에 따라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지속돼 올 2월과 같은 10% 이상의 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달은 정유와 순수화학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시장보다 우월할 전망"이라며 "PER(주가수익비율)가 다시 10배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식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