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선株 또 이상급등…중대형주 다수 포함

우선주들이 또다시 이상 급등 양상이다. 발행 주식수가 많지 않은 소형주는 물론, 중대형주도 다소 포함됐다.

2일 오전 증시에서는 상승률 상위 종목 상당수가 우선주로 채워졌다. 오전 9시 22분 현재 SK네트웍스우 현대비앤지스틸우 대원전선우 흥국화재우 진흥기업2우B 성문전자우 금강공업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팜스코우B(12.94%) 아트원제지2우B(12.62%) 대호피앤씨우(11.66%) 벽산건설우(11.55%) 성신양회우(10.36%) 등도 10% 이상 급등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험적으로 우선주가 이상 급등하면 증시가 조정을 보였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꼭지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날 크게 오르고 있는 우선주는 거래량이 극히 미미한 중소형 우선주보다는 거래량과 펀더멘털이 수반된 중대형 우선주가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