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대표 "협력사와 통하는 통신사 되겠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협력사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 강화를 약속했다.

2일 SK텔레콤은 하 대표가 이날 협력사인 콘텔라 분당 본사에서 '동반성장 3대 실천다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협력사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먼저 공유하는 적극적인 소통 실천 ▲솔선수범의 자세로 개방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조성 ▲스피드·실행력·응집력을 갖춘 글로벌 톱(TOP) 수준의 에코시스템 구현 등등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 대표는 이날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활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확보"라며 "사업 파트너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동반성장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콘텔라는 2000년 설립 이후 10년간 SK텔레콤과 데이터펨토셀 개발, W-Zone 구축 등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다.

양사는 이밖에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SK텔레콤은 콘텔라를 포함해 모두 360개 협력사와 이 협약을 체결했다.

하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2차 협력사인 케이벨 임직원들에게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하던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동반성장 펀드, 경영 생산성 제고 프로그램 등의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동반성장 문화의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