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명품 판매 호조에 4월 매출 20%↑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수요 증가, 봄 옷 판매 호조세 등으로 4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명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프리스티지 명품 브랜드는 42%, 피아제, 티파니, 까르띠에, 프레드 등 하이주얼리가 26% 늘어 명품 잡화는 37% 성장했다. 의류 부문에서는 영 캐릭터(33% 증가), 유니섹스(30%) 등 여성의류가 14% 늘었으며 남성의류도 신사정장(23%), 신사 캐주얼(19%) 판매 호조로 21% 증가했다.

야외 나들 시즌을 맞아 스포츠 아웃도어는 38% 늘었고 웨딩 시즌 등으로 가구, 가전, 침구 판매가 각각 57%, 37%, 21% 증가하였다.

손재우 갤러리아백화점 영업지원팀장은 "4월 실적 호조로 5월에 영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골든위크를 겨냥한 외국인 마케팅과 단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기획 및 이벤트 등으로 가정의 달에 영업실적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