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정 한국세무사 회장 취임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56 · 사진)은 2일 "세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9350개의 개인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세무사사무소를 500개의 세무법인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세무사회관에서 임기 2년의 제27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세무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1만여 회원 간에 상생과 공존 협력의 틀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3년부터 2년간 세무사회 회장을 지냈 적이 있으며 지난 2월 선거를 통해 다시 수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