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등 8% 인상…농심도 새우깡 7.7% 올려

지난달 해태제과에 이어 롯데제과 농심 크라운제과 등도 과자값을 일제히 올린다.

롯데제과는 3일부터 제크 꼬깔콘 등 22개 과자 제품 출고가를 평균 8% 올린다고 2일 발표했다. 제품별로는 카스타드와 마가렛트가 각각 11%,빠다코코낫이 8%,꼬깔콘이 5% 인상된다. 빠다코코낫(300g)의 경우 출고가가 종전 185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껌류와 초콜릿류는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 농심도 3일부터 스낵 4개 품목의 출고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제품별 인상률은 새우깡 7.7%,양파링 6.8%,닭다리 8.3%,조청유과 8.9% 등이다. 크라운제과도 4일부터 크라운산도 등 29개 품목의 가격을 8~10% 올릴 예정이다. 가격 인상은 핵심 부자재인 소맥분과 팜유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제과업체들은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