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관 차익실현 매물 폭탄..하락 마감

주가 사상최고치 이후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사마 빈 라데 사후 보복테러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피 1.27% 내린 2,200.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때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막판 외국인 순매수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은 3천559억원, 외국인은 337억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3천277억원 팔자로 맞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투신권에서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와 화학 등을 대량으로 던지면서 현대차 3인방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크게 빠졌습니다. 대신 삼성전자가 0.64%, 포스코와 신한지주가 각각 0.21%와 0.38% 올라 전자와 철강, 금융주들이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또 한국전력과 롯데쇼핑이 2.11%와 1,2% 상승해 전기가스와 유통주 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을 보였지만 10시 이후 하락반전해 4.25% 빠진 512.51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락과 금속업종만 1% 이상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원8전 오른 1,068.80전을 기록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