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낙찰제 확대 재검토를"…건산연, 출혈경쟁 불보듯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현행 300억원 이상인 공공공사 최저가 낙찰제 대상이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3일 밝혔다.

건산연은 "최저가 낙찰제 확대로 현재 20조원 규모인 대상 공공공사가 27조~28조원으로 늘어나 계약액 비중도 공공공사의 약 50%에서 70%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중소기업 등 100여개사가 입찰에 나서 과당 · 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