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전시, 일자리창출 정책 ‘눈에띄네’

일자리추진기획단 전담부서 설치, 고용여부에 대한 상시보고회 등 결실
4월말 현재 1만2000여개 성과, 2만여개 일자리 목표 중 58% 달성


대전시가 최우선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성과가 당초 목표보다 크게 웃돌아 일자리창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목표 2만500개중 지난 4월말 현재 공공부문 8900여개, 민간부문 3100여개등 총 1만 2000여개를 창출, 목표대비 58%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은 △기업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2400여개 △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등 일자리 6백여개 △청년일자리 18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민간부문 일자리 사업은 △사회적 기업육성 대전형일자리 및 기반시설 사업으로 1700여개 △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7100여개 등 총 1만2000여개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각 부서별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단체) 31곳을 발굴해 앞으로 실무검토와 설명회를 거쳐 적합기업에 대해 오는 6월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심사에 응모토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기업유치 및 사회적기업 육성 등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사업 등 취약계층 생계지원 사업 및 보육시설 보육교사 채용, 경노식당 급식도우미 배치 등 여성과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창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346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주)프로컴시스템, (주)월럭스, (주)소마, 유니크인터내셔날(주)등 4개사와 기업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및 투자유치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창업사랑방을 개설하고 1개 창업 기업당 9.9㎡의 창업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했다. 고용우수기업에 대해 인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기업별 2000만원의 환경개선자금도 지원했다.

또 4월에는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하고 사례발표와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 하는 등 지역의 숨은 자원을 최대한 활용,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 청사내에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건강카페를 개점해 시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대덕구 문평동에 무지개복지센터를 개관하는 등 장애인일자리 창출 수범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