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Q 영업익 79%↑…고선가 매출 반영(상보)

대우조선해양은 4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기준 실적에 따르면 1분기에 매출액 3조517억원, 영업이익 4205억원, 세전이익 31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387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79.0%와 120.1%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7.9% 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고기술·고부가가치 선종인 컨테이너선과 드릴십 등 고선가 제품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며 "해양 부문과 더불어 에너지 플랜트 등 신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 원천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