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SNS 활용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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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스타일링 이벤트…구두 모델 길거리 캐스팅도제일모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빈폴 등 주요 브랜드의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4일 케이블TV 엠넷이 진행하는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시즌3 지역예선 오디션 현장에서 오디션 참가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빈폴 브랜드로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이벤트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의 노래 장르와 컨셉트에 맞춰 패션을 빈폴 제품으로 제시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빈폴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그 중 가장 멋지게 변신한 지원자들에게 투표하는 이벤트도 홈페이지(www.beanpole.com)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20대 연령층을 겨냥해 가수 권지용 씨가 직접 스타일링 노하우를 조언해주는 디지털 쇼핑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제일모직은 또 젊은 구두 애호가들을 겨냥해 슈즈 브랜드 스티브매든의 모델을 선발하는 '스티브매든 걸 콘테스트'를 연다.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내달 30일까지 서울 대구 대전 부산 등의 스티브매든 매장이나 홈페이지(www.stevemaddendn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회사는 6일부터 7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서울 홍대,이대,명동,가로수길 등에서 길거리 캐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