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오헤어, 우즈 스윙코치와 결별

올해 '톱 20' 한번도 못 들어
션 오헤어(29 · 미국)가 스윙 코치인 숀 폴리와 결별했다. 오헤어는 타이거 우즈의 친구로 폴리가 우즈의 스윙 코치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헤어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커트 탈락했고 올해 한 차례도 '톱20'에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는 극약처방으로 3년 전부터 동고동락해온 폴리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오헤어는 폴리와 함께 있으면서 미국 PGA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나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헤어는 또 캐디 폴 테소리도 지난해 말 해고했고 최근에 새로 영입한 브레난 리틀과도 작별했다.

폴리는 "션과는 좋은 친구지만 감정적인 면을 떠나서 이성적인 관점에서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우즈와 함께 일하고 있는 폴리는 현재 헌터 메이헌,저스틴 로즈,스티븐 에임스 등을 코치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