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윤기원 선수 사망에 충격받아"

허정무 인천 감독이 윤기원(24) 선수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6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윤기원 선수는 거제고와 아주대를 나와 2009년 11월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키 188㎝에 몸무게 79㎏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춰 허정무 인천 감독의 기대를 많이 받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2010년 11월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프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번 시즌에는 3월5일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부터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허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골키퍼 윤기원을 발견한 것이 최대의 소득"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한편, 허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관계자들은 윤기원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허 감독은 "나는 물론이고 선수단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며 "평소 성실하고 착한 데다 동료 관계도 좋은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에 따라 윤씨가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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