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동차, 주도주의 자격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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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도 업종의 실적 기대가 여전하기 때문에 단기 조정 이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화학 업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증시가 모멘텀 공백기에 진입하고 있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 다시 기존 주도 업종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 단기적으로는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음식료, 유통, 기계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진단이다.
주도업종의 경우 올해 연간 실적이 작년 대비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고, 주가가 오른 만큼 이익도 증가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고평가 논란이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자동차·화학업종의 1분기 순이익은 올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제 실적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깜짝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실적 둔화 우려만 과도하게 부각됐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월초의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화학 업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증시가 모멘텀 공백기에 진입하고 있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 다시 기존 주도 업종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 단기적으로는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음식료, 유통, 기계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진단이다.
주도업종의 경우 올해 연간 실적이 작년 대비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고, 주가가 오른 만큼 이익도 증가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고평가 논란이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자동차·화학업종의 1분기 순이익은 올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제 실적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깜짝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실적 둔화 우려만 과도하게 부각됐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월초의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