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박근혜 테마株, 급등…"내년 총선 적극적 역할 할 것"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적극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아가방컴퍼니가 전 거래일 대비 6.42% 상승한 846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보령메디앙스(3.69%) 등이 오름세다.이 두 회사는 박 전 대표가 저출산과 고령화 등 복지문제에 대해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관련 공청회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그리스 아테네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은 중요한 선거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할 것이란 의지 표명에 관련주에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