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약세…日, 경기둔화 우려에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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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81.59포인트(1.82%) 하락한 9822.61에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 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 급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1% 넘는 갭하락으로 출발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 소식도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전주보다 4만3000명 늘어난 47만4000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41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주이치 와코 노무라홀딩스 수석전략가는 "고용 지표의 부진 소식에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이런 가운데 미 경기 둔화 우려에 주요 수출주가 하락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2.58%, 4.96% 급락했다. 소니와 캐논도 2~3%대 떨어졌다. 산업용 로봇을 수출하는 화낙도 3.18% 빠졌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14분(현지시간) 전날보다 0.74% 하락한 2851.28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는 0.52% 내린 23141.3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9003.14로 0.17% 내림세다.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76%, 0.9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81.59포인트(1.82%) 하락한 9822.61에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 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 급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1% 넘는 갭하락으로 출발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 소식도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전주보다 4만3000명 늘어난 47만4000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41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주이치 와코 노무라홀딩스 수석전략가는 "고용 지표의 부진 소식에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이런 가운데 미 경기 둔화 우려에 주요 수출주가 하락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2.58%, 4.96% 급락했다. 소니와 캐논도 2~3%대 떨어졌다. 산업용 로봇을 수출하는 화낙도 3.18% 빠졌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14분(현지시간) 전날보다 0.74% 하락한 2851.28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는 0.52% 내린 23141.3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9003.14로 0.17% 내림세다.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76%, 0.9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