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세계적 건축가 모쉐 사프디 방한

[한경속보]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모쉐 사프디(사진)가 쌍용건설의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방한한다.

모쉐 사프디는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박람회에서 조립식 공동주택단지인 ‘해비타트 67’을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이 건축물은 2009년 캐나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최근 작품으로는 지난해 완공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 호텔이 있다.쌍용건설이 시공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入’자 모양의 호텔 3개동 위에 중형차 4만3000대 무게인 스카이파크가 올려져 있는 모양으로 설계됐다.

모쉐 사프디는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메가스케일，대규모 건축의 복합성과 질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이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고궁 등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도 체험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