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미디어 복합기업 변신중"-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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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9일 KT에 대해 통신과 미디어 복합기업으로 변신 중이라며 관련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응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감소 중인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올해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수익이 감소하는 공중교환전화망(PSTN) 부문 또한 감소 추세가 올해 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통신업체 중)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올해 통신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은 기존의 비용 지출 위주에서 네트워크 및 통합 컨텐츠 플랫폼 제공 여부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선점효과의 소멸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타 업체 대비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은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 업종 내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가장 두드러진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5월 통신비 인하에 대한 규제안 확정 시 통신업종 내에서 주가 반등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승응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감소 중인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올해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수익이 감소하는 공중교환전화망(PSTN) 부문 또한 감소 추세가 올해 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통신업체 중)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올해 통신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은 기존의 비용 지출 위주에서 네트워크 및 통합 컨텐츠 플랫폼 제공 여부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선점효과의 소멸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타 업체 대비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은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 업종 내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가장 두드러진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5월 통신비 인하에 대한 규제안 확정 시 통신업종 내에서 주가 반등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