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파리바게뜨 등 외식업체 CEO와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외식업종 가맹분야에서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맹본부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일과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공정위는 외식업종 가맹사업의 실상에 대해 CEO와 인식을 공유하고 거래실태 개선을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11일에는 파리바게뜨의 가맹본부인 파리크라상을 비롯해 비알코리아(베스킨라빈스), 씨제이푸드빌(뚜레쥬르), 제너시스(비비큐) 등의 CEO들이 참석한다. 18일에는 (주)롯데리아(롯데리아), 미스터피자(미스터피자),한국피자헛(유)(피자헛), 한국도미노피자(주)(도미노피자) 등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 가맹시장은 1979년 롯데리아 등장 이후 30여년의 짧은 기간 안에 77조 원 수준의 시장(2009년 기준, GDP의 7%)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가맹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분쟁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에 따르면 2007년 분쟁건수는 172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79건으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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