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스위스 스마트그리드사 인수추진
입력
수정
[0730]일본 도시바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스위스 업체 인수에 나섰다.
10일 닛케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조만간 실시될 스위스의 랜디스기어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랜디스기어는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하는 계량기 ‘스마트미터’를 생산하고 있다.매출은 연 1100억엔(1조5000억원) 수준이며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본 내에서는 도호쿠 대지진 이후 전력부족 등으로 전력사용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전기 사용량과 공급량,전력선 상태까지 파악함으로써 전력사용을 줄이는 기술이다.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고,전력생산자는 전력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랜디스기어 입찰에는 도시바외에 미국의 GE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NHK는 랜디스기어 입찰을 둘러싸고 격렬한 쟁탈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인수가격은 2000억엔(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10일 닛케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조만간 실시될 스위스의 랜디스기어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랜디스기어는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하는 계량기 ‘스마트미터’를 생산하고 있다.매출은 연 1100억엔(1조5000억원) 수준이며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본 내에서는 도호쿠 대지진 이후 전력부족 등으로 전력사용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전기 사용량과 공급량,전력선 상태까지 파악함으로써 전력사용을 줄이는 기술이다.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고,전력생산자는 전력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랜디스기어 입찰에는 도시바외에 미국의 GE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NHK는 랜디스기어 입찰을 둘러싸고 격렬한 쟁탈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인수가격은 2000억엔(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