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맥카페 덕에 매출증가

[0730]세계 최대 햄버거체인 업체 맥도날드의 4월 글로벌 매출이 6%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4.1%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스무디 등 맥카페 음료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매출이 각각 6.5%씩 늘었다.미국 매출 증가율도 4%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맥도날드는 1분기 글로벌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WSJ는 “맥도날드가 쇠고기 가격 증가로 인해 앞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며 “제품단가 상승이 향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