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硏, 암세포 전이 억제 신물질 발견…곰팡이서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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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종석 화학생물연구센터장 연구팀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곰팡이로부터 새로운 암세포 전이 억제물질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푸사리움 속 곰팡이'로부터 자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학 골격을 가진 '푸사리세틴'이라는 새로운 암세포 전이 억제물질을 분리해 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를 배양해 푸사리세틴 처리 유무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푸사리세틴이 암세포 이동과 침윤을 억제하는 등 암 전이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연구진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푸사리움 속 곰팡이'로부터 자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학 골격을 가진 '푸사리세틴'이라는 새로운 암세포 전이 억제물질을 분리해 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를 배양해 푸사리세틴 처리 유무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푸사리세틴이 암세포 이동과 침윤을 억제하는 등 암 전이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