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의 고육지책?…차값 3년 뒤 절반 되돌려준다
입력
수정
그랜저·K7 판매 뒤져···
3년 후 중고차 50% 보장
5년 10만km 무상보증 지원
한국GM이 준대형 세단 '알페온'의 판매 강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에 들어간다.한국GM은 6월 말까지 알페온 구매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하는 '월드 클래스 케어(World Class Care)'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 구매 후 중고차(3년) 가치 최대 50% 보증 및 국내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무상보증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알페온을 구입한 고객이 3년 뒤 제휴사인 SK엔카를 통해 중고차를 매매할 경우 중고차 가격의 최대 50%까지 차량 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중고차는 3년 6만km 이내 무사고 기준이다.또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 한국 출범 당시 동력계통에 한해 5년 또는 10만km로 한정됐던 '쉐비 케어(Chevy Care)' 무상보증 기간을 일반 부품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행사기간 동안 '알페온 상담신청 이벤트'를 마련, 신차 구매자 가운데 매월 5명을 추첨해 신차 구입비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알페온의 업계 최고 서비스는 최근 국산 준대형급 시장에서 경쟁차 대비 판매량이 떨어진 대목과 무관하지 않다. 올 1~4월까지 알페온 판매량은 총 4740대로 현대차 그랜저(4만741대), 기아차 K7(9512대) 등 경쟁 모델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알페온 신규 프로그램은 기존 쉐비 케어 서비스의 연장선상에서 일부 중고차 보장 상품을 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알페온 판매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3년 후 중고차 50% 보장
5년 10만km 무상보증 지원
한국GM이 준대형 세단 '알페온'의 판매 강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에 들어간다.한국GM은 6월 말까지 알페온 구매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하는 '월드 클래스 케어(World Class Care)'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 구매 후 중고차(3년) 가치 최대 50% 보증 및 국내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무상보증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알페온을 구입한 고객이 3년 뒤 제휴사인 SK엔카를 통해 중고차를 매매할 경우 중고차 가격의 최대 50%까지 차량 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중고차는 3년 6만km 이내 무사고 기준이다.또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 한국 출범 당시 동력계통에 한해 5년 또는 10만km로 한정됐던 '쉐비 케어(Chevy Care)' 무상보증 기간을 일반 부품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행사기간 동안 '알페온 상담신청 이벤트'를 마련, 신차 구매자 가운데 매월 5명을 추첨해 신차 구입비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알페온의 업계 최고 서비스는 최근 국산 준대형급 시장에서 경쟁차 대비 판매량이 떨어진 대목과 무관하지 않다. 올 1~4월까지 알페온 판매량은 총 4740대로 현대차 그랜저(4만741대), 기아차 K7(9512대) 등 경쟁 모델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알페온 신규 프로그램은 기존 쉐비 케어 서비스의 연장선상에서 일부 중고차 보장 상품을 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알페온 판매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