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 올리는 '자산관리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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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관심 높아져…한경 자산관리 실무교육 각광주택시장 침체로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투자 패러다임도 임대수익을 높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자산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자산관리사 수요도 증가세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자산관리 전문업체인 글로벌PM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 부동산자산관리사(KPM)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KPM 1기생으로 씨티은행 등 빌딩 300여개를 운영 · 관리하는 업체인 비티엠서비스의 송영재 차장은 주변에 KPM 실무교육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송 차장은 "건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DB화시켜 건물주들에게 예상수익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신입사원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 믿음공인의 박동춘 대표는 관리를 맡고 있는 5개 빌딩 중 한 곳의 1층 제과점을 의류매장으로 바꿔 임대수익을 20% 높였다. 박 대표는 "KPM 과정을 통해 자산관리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짤 수 있게 됐다"며 "빌딩 등 업무시설 자산관리는 기존 수익에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다"며 "공인중개사들이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 · 상업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높이는 자산관리 분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수유역 인근 테마빌딩 관리를 맡고 있는 김영권 동성종합보험 대표는 "그동안 빌딩관리는 사무실에 있다 일이 생기면 뒷수습하는 게 전부였다"며 "KPM 실무교육을 받은 이후엔 자산가치를 어떻게 높일지를 염두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기생을 배출한 'KPM 실무교육'은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시켜 오는 17일부터 7월7일까지 서울 중림동 한경아카데미 교육장에서 4기 과정을 진행한다. 주제는 △수익형 부동산 시설관리 · 임대관리 · 임대마케팅 △부동산 분석 및 투자분석 등이다. 김용남 글로벌 PMC 대표,김종진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김재운 남서울대 부동산학과 교수,김준범 코람코자산신탁 상무,이원희 희망법률사무소 변호사,노승룡 재정회계법인 회계사,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02)360-404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