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순창고추장, 항아리원리 신발효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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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대상은 ‘항아리 원리 신 발효공법’을 개발해 자사의 모든 고추장 제품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법은 항아리의 숨쉬는 원리에서 따온 것으로,공장 발효숙성조의 통기성을 높여 전통 항아리에서 발효숙성 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상은 새 공법을 이미 ‘청정원 순창고추장’ 전 제품에 적용해 생산 중이며,특허 출원 절차도 밟고 있다.청정원의 최근 마케팅은 경쟁사인 CJ제일제당을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양사는 ‘우리쌀’과 ‘태양초’ 등을 언급한 고추장 광고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대상 관계자는 “우리쌀과 태양초는 이미 고추장의 기본 원료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고추장을 구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전통 방식을 구현한 발효숙성의 차이가 고추장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측은 2009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고추장 할머니를 다시 등장시켜 신 발효공법을 홍보하는 TV 광고도 내보낼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이 공법은 항아리의 숨쉬는 원리에서 따온 것으로,공장 발효숙성조의 통기성을 높여 전통 항아리에서 발효숙성 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상은 새 공법을 이미 ‘청정원 순창고추장’ 전 제품에 적용해 생산 중이며,특허 출원 절차도 밟고 있다.청정원의 최근 마케팅은 경쟁사인 CJ제일제당을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양사는 ‘우리쌀’과 ‘태양초’ 등을 언급한 고추장 광고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대상 관계자는 “우리쌀과 태양초는 이미 고추장의 기본 원료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고추장을 구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전통 방식을 구현한 발효숙성의 차이가 고추장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측은 2009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고추장 할머니를 다시 등장시켜 신 발효공법을 홍보하는 TV 광고도 내보낼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