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1달러, 5개월 만에 회복

D램 값이 5개월 만에 1달러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 익스체인지는 D램 시장 주력 제품인 DDR3 1Gb(128M?C8 1066㎒)의 이달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4월 후반기 가격(0.98달러)보다 4.08% 오른 수준이며 작년 12월 전반기(1.09달러) 이후 5개월 만에 1달러대로 올라섰다. D램 값이 1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일본 대지진으로 세트업체들이 재고 물량을 늘리고,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모바일D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향후 D램 가격 흐름에 대해 "가격이 다시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큰 폭으로 오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