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신화' 박성훈 씨 구속기소…주가조작으로 690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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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뮤직을 창업해 벤처 성공신화를 일궜던 박성훈 글로웍스 대표가 결국 형사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 수사결과 거짓 자원개발을 내세워 주가조작으로는 사상 최대 액수인 69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회삿돈 793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5년 말부터 음원업체들과의 사이에서 발생한 음원 관련 분쟁에서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했던 ㈜벅스의 주식을 수중에 자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다시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횡령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5년 말부터 음원업체들과의 사이에서 발생한 음원 관련 분쟁에서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했던 ㈜벅스의 주식을 수중에 자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다시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횡령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