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아나운서 화가 변신···29일까지 개인전 열어

백승주 KBS 아나운서(35)가 화가로 변신해 이달 19~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벽원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2009년 초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에 감명을 받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그린 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백 아나운서는 11일 "미술에는 맞고 틀린 것이 없어서 좋다"라며 "그림에 영감을 주는 것은 주로 자연이다. 시골에서 자랄 때 본 작렬하는 태양이나 바다, 나무, 꽃들을 강렬한 색으로 캔버스에 담는다"고 말했다.

2003년 KBS 공채 29기로 입사한 백 아나운서는 'TV는 사랑을 싣고' '상상플러스' '과학카페' 등을 거쳐 현재 '바른말 고운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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