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과 깜짝 결혼 발표…"7월의 신부된다"


배우 유진과 기태영이 오는 7월 결혼한다.

유진은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유진은 "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해 1월 종영된 드라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동안 열애설을 부인하며 연인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23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유진이 팬까페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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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파이시스 여러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저는 오늘 교회 수련회가 있어서 서산 쪽에 있었는데요 하루종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더라구요~ 봄은 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봄...! 봄은 참 좋네요~꽃도 피고 따뜻하고~^^ 봄 하면 떠오르는게 있는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 꿀 법한 5월에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었는데요~ 5월에 신부는 아니지만...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O^*!

놀래셨나용~? 하하하하~ 놀라셨길 바래요~! 놀라운 좋은 소식이용~!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당~!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아요.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실꺼죠~?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답니다~^^ 지금 이렇게 결혼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한 것이 제 입가에 미소가 띄워져 있는걸 보니 행복한가봅니다~^^* 저~! 행*복*해*요*^_______^*~!

여러분 항상 저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심 진심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저희 둘 결혼해서 예쁘게 사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결혼이라는 것... 결코 쉬운일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살아갈꺼라고 여러분들께도 약속 드릴께요~^^*

감사해요 여러분~! ^____________^*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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