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골든위크 최대 수혜주-신영
입력
수정
신영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골근위크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보다 GKL에 대한 투자가 더 유효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첫째,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실적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감익 예상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애널리스트는 "물론 순손익은 72억 원 적자가 예상되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이는 190억 원에 달하는 1회성 비용, 즉 ‘법인세 추납액’이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그는 "4월 매출액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그쳤지만 5월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회복세가 완연하다"며 "실제로 이번 골든위크 시즌(2011년 4월 29일~5월 8일)에 입장객은 전년동기비 18~20% 증가하고 매출액도 50~70%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요 시장인 일본이 대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났고 경쟁사대비 취약했던 중국인 손님들도 전년동기보다 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수익인식률(Hold)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대 중국영업의 경우 ‘간접모객’ 비중을 낮추고 ‘직접모객’ 비중을 확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골든위크 당시(2010년 4월 30일~5월 9일) 수익인식률은 10% 이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14~1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낮아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6.1배로 경쟁사(9.5배)보다 비싸 보이지만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거액의 1회성 비용(법인세추납액)을 고려하면 10.9배로 큰 차이가 없다"며 "탄탄한 펀더멘털과 파라다이스 주가상승을 가정하면 업계 1위인 GKL 주가 역시 상승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배에 가까운 시가총액의 차이를 고려할 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비교회사보다 GKL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최근 6영업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쌍끌이 매수는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보다 GKL에 대한 투자가 더 유효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첫째,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실적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감익 예상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애널리스트는 "물론 순손익은 72억 원 적자가 예상되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이는 190억 원에 달하는 1회성 비용, 즉 ‘법인세 추납액’이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그는 "4월 매출액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그쳤지만 5월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회복세가 완연하다"며 "실제로 이번 골든위크 시즌(2011년 4월 29일~5월 8일)에 입장객은 전년동기비 18~20% 증가하고 매출액도 50~70%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요 시장인 일본이 대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났고 경쟁사대비 취약했던 중국인 손님들도 전년동기보다 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수익인식률(Hold)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대 중국영업의 경우 ‘간접모객’ 비중을 낮추고 ‘직접모객’ 비중을 확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골든위크 당시(2010년 4월 30일~5월 9일) 수익인식률은 10% 이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14~1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낮아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6.1배로 경쟁사(9.5배)보다 비싸 보이지만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거액의 1회성 비용(법인세추납액)을 고려하면 10.9배로 큰 차이가 없다"며 "탄탄한 펀더멘털과 파라다이스 주가상승을 가정하면 업계 1위인 GKL 주가 역시 상승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배에 가까운 시가총액의 차이를 고려할 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비교회사보다 GKL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최근 6영업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쌍끌이 매수는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