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호황기 초입…목표가↑-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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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규 수주액이 호황기 수준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8600원에서 5만1400원으로 올렸다.
전용범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주가가 동행 혹은 선행하는 지표는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103억달러로 호황기 수준으로 반등했으며 올해도 11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신규수주가 1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중기적으로 주가에 더 중요한 수주잔고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2008년 8월 452억4000만달러를 고점으로 지난해 10월 319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며 "수주잔고 기준으로 보면 2009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시장 회복세가 초대형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는 대형 조선사들의 호황기 초입으로 판단되며 선가만 상승 전환하면 완전한 호황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IFRS),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영업이익률 모두 10%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켜냈다"며 "환율 강세와 호황기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전용범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주가가 동행 혹은 선행하는 지표는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103억달러로 호황기 수준으로 반등했으며 올해도 11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신규수주가 1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중기적으로 주가에 더 중요한 수주잔고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2008년 8월 452억4000만달러를 고점으로 지난해 10월 319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며 "수주잔고 기준으로 보면 2009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시장 회복세가 초대형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는 대형 조선사들의 호황기 초입으로 판단되며 선가만 상승 전환하면 완전한 호황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IFRS),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영업이익률 모두 10%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켜냈다"며 "환율 강세와 호황기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