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 자동차 전자화의 최대 수혜주-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11일 S&T대우에 대해 자동차 전자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전자화에 따라 기계식 자동차 부품이 모터를 기반으로한 전자식 부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S&T대우의 핵심 사업인 중형모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S&T대우는 자동차부품 및 방산제품의 실적개선과 신성장 동력인 중형모터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T대우의 작년 모터사업의 매출은 1443 억으로 전년대비 58% 이상 증가했다.

2007년 이전에는 한국GM의 매출 비중이 70%로 높았지만, 최근에는 45%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모터 사업은 고객 다변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부품 외에 방산사업 부문에서는 K-11복합형소총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제품을 개발해 방산 제품의 비중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