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과거 우울증 겪었던 엄마…지금은 8살 연하남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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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여진이 힘들었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여진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최여진은 "어머니와 단 둘이 어렵게 살다가 중학교 때 캐나다로 도망치듯 이민을 가게 됐다"며 "하지만 그곳에서 사기를 당해 트레일러에서 생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고생에 익숙해서 견딜만했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던 엄마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며 "삶에 의욕을 잃어 어느 순간 자신을 내려놓으셨다"고 고백했다.
최여진은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며 "치킨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슈퍼모델에 응시,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최여진은 "딸은 남자친구도 없는데 지금 엄마는 8살 연하와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부러워하는 내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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