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낙폭 다소 축소…외인·기관 '사자'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12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51포인트(0.10%) 내린 504.67을 기록 중이다.뉴욕증시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락세에 나흘만에 하락하자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한 뒤 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낙폭은 다소 축소되며 약보합권에 머물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91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6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업종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오락·문화 업종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1% 이상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M은 올 2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5.85% 급등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결의한 크리스탈은 3.78%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 376개 종목에 그치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541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